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과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은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로 등재된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청년 학자금 대출자의 상환부담을 낮춰 청년의 취업 및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대출 분할상환약정을 맺고 성실하게 상환중인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총 약정금액의 75% 이상을 상환하고 연체 30일 이하이며, 분할상환약정 체결일로부터 1년 이상 분할상환약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상환비율(상환금액/약정금액)이 높은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100만원이다.
이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 세부기준, 연내 시행일정 등 공고사항을 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1599-2250)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과 청년재단은 지난 8월 진행된 1차 신청자 모집을 통해 260명에게 1억4000만원을 지원했고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2억6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 상환부담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