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운낌’봉사단(단장 서규동) 20명과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회장 최교민) 회원 10명은 지난 6일 영주시 부석면과 단산면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이 홀로 사는 낡은 주택 3곳을 찾아 지역 소외계층 가구의 집수리를 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곰팡이와 묵은 때가 가득하고 낡고 일부가 파손된 가구를 찾은 봉사단은 대청소 후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각 가구마다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을 통해 이상이 있는 곳은 보수를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생활하는 가구에는 파손된 벽면을 수리하고 거동에 불편을 주던 주방통로의 문턱을 제거하고 새롭게 문을 설치했으며, 수도 누수 부위를 수리하고 파손된 변기 물탱크를 교체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이라는 뜻의 ‘운낌’을 봉사단 명칭으로 쓰고 있는 동양대 ‘운낌’봉사단은 지난 2011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53명의 대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태풍 및 폭설 피해 복구, 독거노인 돌보기, 농촌 일손 돕기, 생활환경 개선, 해외 교육 및 봉사활동 등 많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동양대와 영주소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월 30일 사회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외계층 가구의 집수리를 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1차 봉사활동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단산면에서 2차 봉사활동을 하고, 11월에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해서 3차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