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원이 기업과 연구기관 들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고기능성 스포츠·안전 섬유패션제품, 패션과 IT 또는 IoT 기술 등이 융합된 웨어러블 섬유패션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선보인다.
특히 초경량·투습방수 PU membrane을 적용한 고밀도 니트 아웃도어 제품, 테이핑 기법을 응용해 신체에 축적된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레그기어 제품, 기능성 원단이 적용된 트라이애슬론 경기복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섬유와 IT기술을 융합한 생체신호측정의류와 레저스포츠용 발광제품 등의 웨어러블 제품을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전자직물, 발열직물 등도 함께 전시된다.
연구원은 지난 10여년간 패션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분야뿐 아니라 최근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패션테크놀로지 관련 연구개발을 해왔다. 또 축적된 노하우와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관심 있는 중소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 전시를 통해 연구원의 패션테크놀로지 연구개발 히스토리,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기술에 관해 패션산업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패션분야 R&D 전문기관으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고기능성·인간공학적 섬유패션제품과 웨어러블 섬유패션제품, 패션마케팅플랫폼 등 패션테크놀로지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