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제13회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산시 청년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요 내빈과 관내 어르신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어르신 체육대회,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어르신과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7명에게 표창(도지사 1, 시장 16)을 수여해 격려했다.
이어 공굴리기, 미니농구 등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치러진 체육대회에서는 어르신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웃음이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경산시 홍보대사 방송인 박해상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이 숨은 재능을 한껏 뽐내며 각 읍면동 청년회의 응원무대와 더불어 세대가 화합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이어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풍요와 번영을 이끌었으며 후세대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고 항상 어르신의 사랑을 되새기며 공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