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지난 8일 경북 영덕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콩레이로 인해 경북 동해안 시·군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영덕군은 농경지 침수 300ha, 유실·매몰 50ha, 과수침수 12ha, 시설 31동 등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에 경북농협 지역본부와 영덕군 관내 임직원,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회,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지원 대책으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태풍 피해 복구 완료시 까지 전국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 운영 중에 있으며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