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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민선 7기 김병수 울릉군수 공약 보고회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9 19:01 수정 2018.10.09 19:01

취임 100일, 군민과의 약속이행 확인취임 100일, 군민과의 약속이행 확인
“성공한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소감

울릉군은 지난 8일 군청 제 1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민과의 약속이행을 확인하고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공약실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주재기자 및 해당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분야의 공약사항의 현재 진행사항을 알리고 “꿈이 있는 친환경섬 조성”을 위한 50여개의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김병수 울릉군수의 후보자 시절 제 1 공약이기도 했던, 대형여객선 유치의 기반이 되는 “울릉군 주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를 취임 100일을 맞아 전격적으로 공포한 것이다. 공모를 통해 울릉군민이 안정적으로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초쾌속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에 최대 100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확보된 것이다.
이 밖에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울릉공항 조기 착공, ▶사동항 조기완공, ▶도동항 여객부두 확장, ▶도동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속도를 내야 할 공약 사항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실제 살아가는 데 가장 체감되는 부분인 의료, 육아, 노인, 소방 등의 복지 분야를 개선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6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울릉소방서 신축(150억), ▶아쿠아테라피 센터 및 실내수영장 건립(97억원), ▶초중고 명문학교 육성지원 및 지역인재육성 지원(40억원), ▶울릉보건의료원 전문의료 인력 확충 및 의료시설 개선 등의 복지 공약 실천이 혁신적인 점으로 비춰진다.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취임 첫 조직개편 때 교육행정 지원팀을 신설한 점을 비롯해 곧 인구 절벽이 도래하는 울릉도의 인구 증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650여억원이 투입되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 사업도 신설된다.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공약과 비전을 담은 이란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육지에 간 가족이 비행기를 통해 울릉도에 드나들고,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울릉도 전역이 30분 생활권으로 바뀐 모습, 명문 울릉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여중생의 에피소드들을 담아 희망적인 미래 울릉도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띤 열기 속에서 치러진 공약보고에 질의응답이 쏟아진 가운데, 취임 100일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에 산적한 일이 이토록 많을 줄 몰랐다. 공동 직장어린이집 MOU체결 등 바쁜 100일을 보냈는데, 4년 후에는 ‘성공한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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