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춘천인형극장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아마추어 인형극단이 참가했다.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전공동아리 '이솝조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흰코뿔소를 사냥꾼이 남획해 어미를 잃게 된 아기 흰코뿔소를 안타까워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이야기로서 환경오염과 사람들의 남획으로 사라져가는 희귀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자는 교훈이 담긴 작품 '내친구 수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솝조이' 방수언 학생(유아교육과 1학년.20)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춘천인형극제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온 선배들의 업적을 잘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을 되찾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는 56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7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2013년,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 평가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학부설 계명어린이집, 계명유치원, 무열대어린이집(위탁운영)을 비롯해 100여개에 달하는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양질의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유아교사 자질 향상을 위해 유아교육 국제 세미나를 비롯해 교사연수 과정을 개설해 추수지도를 하고 있는 등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구.경북 유아교육의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