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6일 태풍으로 309.5mm의 엄청난 물폭탄이 쏟아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침수피해 주민들 중 영덕 강구에 사는 김모씨는 집안까지 물이 들어와 이웃집으로 피신했다.
영덕 전역에 산사태, 농작물, 마트. 주택침수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영덕군 축산면에 거주하는 김모(83)씨가 집앞까지 차 오른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4시간 만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주택. 마트 등 150여채가 침수되고, 강구항에선 어선 15척이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7일 김부겸 행자부장관, 이철우 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등이 피해현장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구호활동을 펼쳤다.
영덕=김승건 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