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8월 국가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7곳 중 활성화계획 수립이 필요한 5곳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지역의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주거지 및 구도심 등을 대상으로 도시 쇠퇴에 대응하여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도시를 재활성화하고 도새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2017년부터 정부에서 역점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민과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국가 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첫 단추로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절차이다.
이번 공청회 대상지역은 북구 산격동 1370-1번지 일원, 중구 성내동 21번지 일원 및 동산동 229번지 일원, 달서구 죽전동 74-9번지 일원, 서구 비산동 5-1번지 일원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2월에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을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국가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도시 재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다지겠다”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