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4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시청을 방문해 포항시장을 면담하고 상호 협조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리스 대사는 포항의 미해병 캠프무적과 해군6전단을 둘러보고 주둔 미군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포항시장을 면담했다. 포항시의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포항시가 미국의 도시와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캠프무적의 영어캠프 지원과 요양원 자원봉사 등 포항지역사회에서 펼치는 다방면 봉사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연합훈련 시 포항의 영일만신항 입항 등을 요청하였으며 해병대문화축제가 세계적인 해병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미해병의 참석을 제안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해리스 대사 내외를 초청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한미국대사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전임 마크 리퍼트 대사 이후 1년 반의 공석을 메우면서 지난 7월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하였으며 부임하기 전 5월까지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