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이 대구·경북 8개사의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기업에 공공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은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제3회 조달우수물품으로는 ㈜로얄정공, 주식회사 엘리소프트, ㈜문창, ㈜용전, 유풍산업, 주식회사 푸른이엔티(E.N.T), 한국유체기술(주), 에이펙스인텍(주) 등 8개사 제품이 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공공기관에 지정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대구·경북지역 우수물품 지정업체는 총 127개사로 우수물품 매출은 총 매출의 30~90%에 이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수조달물품 지정 후 업체 매출은 평균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규 대구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