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3일 개천절을 맞아 월리봉에서 국가융성과 국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봉행했다.
선친의 뒤를 이어 21세부터 주제관이 된 이 단장은 오직 나라와 국민의 안녕과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월리봉(月里峰·해발 230m) 정상에 자리 잡은 천제단은 약70㎡규모로 4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단 중앙에는 ‘천상원고단(天上元?壇)’이라는 상석을 세우고, 좌우측에는 자연석 ‘천지화평(天地和平)’과 태극기를 세운 사각 돌기둥을 세웠다. 또한 백두산을 비롯한 전국 8대 명산에서 수집한 8개의 돌기둥과 '천지해(天地海)'를 새긴 나무비석을 제단 양쪽에 세웠다.
이 단장은 “나라가 융성하고, 남북통일을 이루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 태평성대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닿는데 까지 기도를 올리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군위=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