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강서소방서와 함께 지난 4일 성서산업단지 내 경창산업(주)에서 재난 대응 종합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강서소방서, 소방안전본부,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 등 18개 기관·단체 2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규모 5.6의 지진 발생에 따라 성서산업단지 내 경창산업에서 가스배관 파손, 가스 누출로 인한 전기 스파크, 가스 폭발와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각 기관·단체의 임무와 역할,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 보완해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사전 대응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재난대응체계를 상시 구축해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