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이달 31일까지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 마비정 벽화마을에 국화를 식재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한 발 먼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꽃 경관을 제공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국화 등 8천본을 심어 누구나 가보고 싶은 특별한 공간을 이끌어냈다.
특히 송해공원은 폐타이어, 마대, 청바지, 옹기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간을 구성했으며 야간에는 국화와 색색의 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문진주막촌은 기존 피아노조형물 쪽에 국화게이트와 국화조형물 설치 등 소규모 국화단지를 조성했다.
또 달성호 유람선 선착장 입구의 코스모스도 장관을 이루고 있어 '2018 달성 100대 피아노'와 사문진가요제 등에 찾아온 관광객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가을추억을 만들고 있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주차장과 기존 벽화가 그려져 있는 담장에 국화 500본을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김문오 군수는 "특히 앞으로도 관내에 지속적으로 계절별 테마경관을 조성할 것이며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화종과 공간구획으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