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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태풍 콩레이 내습’ 울진금강송송이축제 전면취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4 19:22 수정 2018.10.04 19:22

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 “인·물적 피해 사전차단에 중점”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 “인·물적 피해 사전차단에 중점”

울진군은 제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군에 들어감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제 16회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지난 4일 엑스포공원 현장에서 태풍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가져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를 비롯 성류문화제,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는 한편, ‘장수팔팔건강체조 어울마당’은 울진문화센터 실내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는 군청 관계부서와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지난 4일 오전 4시 기상청 태풍 이동 경로를 공식 발표하고, 축제장과 관광객, 주민들의 안전관리와 예견되는 인적, 물적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아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번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축제장에 조성된 관련 설비 철거에 들어갔으며, 축제 프로그램 참여단체와 출연자 등 모든 관계단체에 ‘축제 전면 취소’결정을 SNS, 문자, 유선으로 통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4일 오키나와 해상에서 이동 중인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경북은 흐리고 비가 오며, 특히 동해안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6일까지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100~400mm, 경북 동해안은 400mm 이상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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