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4개 권역 대학 간 창업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연합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대 LINC+사업단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명대(동남권), 동신대(호남권), 건국대(글로컬, 충청권)와 창업동아리 연합캠프를 열었다.
이날 '지역사회와 협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구대생 25명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들을 섞인 혼합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창업 아이템을 구상해 보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대구대 창업동아리 '헬퍼'(구민우, 한연석, 박재성)와 타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건대동동' 팀은 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창업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미래인재양성팀장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4개 대학은 이번 연합 캠프가 일회성이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참여 대학들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취.창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함께 활용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캡스톤디자인대회, 창업 프로그램 등을 함께 열기로 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린 4개 권역 대학 연합 창업캠프에 참가한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