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2018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을 오는 29일과 30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연 연출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맡는다. 그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최초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완주자로 꼽힌다.  그는 또 KBS 자연 다큐멘터리 음악제작, KBS 클래식FM ‘가정음악’ DJ, 각종 드라마 출연 등 전방위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첫날인 29일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의 사회로 진행되며 100인의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을 알린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한국 대표 바리톤 4총사 고성현·우주호·한명원·제상철, 환상의 듀오 첼리스트 조영창·피아니스트 김영호, 글로벌 퓨전 뮤직 앙상블인 풍류21과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협연 등이 이어진다.30일 공연에는 박종훈과 100인 피아니스트의 협연, 가수 윤종신과 뮤지컬배우 임태경,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피아니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송영훈, 소프라노 김혜경, 국악인 안이호와 이승희 등도 출연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달성문화재단의 관계자는 “100대의 피아노로 연출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창의력을 즐기면서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2018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