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1일 평균 43만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추석날(24일)에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62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연휴 중 23~25일에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중앙고속도로 다부나들목~칠곡나들목, 대구포항고속도로 도동분기점~청통와촌나들목 등에서 서행이나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추석연휴 21~26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선산나들목~김천분기점에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 양방향에는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 등에 드론을 띄우고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지정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고 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졸음운전이나 2차사고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길을 위해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출 경우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855-2504)에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