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에 대한 적대관계를 끝내는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박3일로 평양 등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보고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합의가 종전선언에 어떤 도움이 됐는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종전선언은 북한에게 신뢰 줄 수 있는 방안"이라며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상대적 상응 조치가 취해진다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천을 보다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