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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확기 앞두고 예천군농협RPC 준공식 가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9 21:07 수정 2018.09.19 21:07

이철우 지사 참석, 134억원 투입이철우 지사 참석, 134억원 투입
쌀 도정·건조저장시설 등 RPC 신축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본격적인 쌀 수확기를 앞두고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종합 처리하고 수매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대화시설로 신축한 ‘예천군농협RPC 준공식’에 참석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준공식에 안희영?도기욱 도의원,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8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예천군 지역은 도내에서 경주,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연간 5만여 톤(면적 9,307ha, 도전체 대비 9.3%차지)의 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북부권 곡창지대로, 예천군농협RPC는 예천군지역의 유일한 RPC로 수확기에 홍수출하 되는 벼 매입에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산물벼 수매시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예천농협은 RPC의 규모를 늘리고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2014년 노후된 예천농협RPC와 남예천농협RPC를 통합해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지난 4년간 총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간 처리능력 2만4천톤 규모의 가공시설과 6,0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경북 최대의 RPC(미곡종합처리장)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예천농협 RPC는 연간 3만여 톤의 벼를 매입해 건조, 저장, 가공, 포장, 브랜드육성, 마케팅 등 종합처리를 할 수 있게 되어 벼 재배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RPC가 책임지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도 쌀값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앞으로 벼 재배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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