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총상금 77만8,070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베테랑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를 2-0(7-6, 6-2)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이 5-2로 앞선 상황에 우천순연됐고, 이날 이어서 진행된 경기에서 정현은 무난히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 게임은 꾸준히 가져가면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단 두 게임만 내주고 경기를 끝냈다.
16강전 상대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다. 세계랭킹 60위인 베레티와는 맞대결 경험이 없다.
한편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2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