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은 19일부터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우슈, 태권도, 펜싱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이 나오는 우슈 투로 장권에서 이하성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한국의 국기 태권도에서는 이번에 도입된 품새에서 남녀 개인전, 단체전 등 4개의 금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또한 펜싱에서는 리우 올림픽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개인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일에도 효자 종목 펜싱, 태권도에서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펜싱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검객 남현희(여자 프러레), 구본길(남자 사브르)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현희가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총 7개로 한국 최다 금메달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남자 58kg급의 김태훈, 여자 67kg급의 김잔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21일에는 한국 사격을 대표하는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첫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린다. 박태환이 출전하지 않는 수영에서는 여자 400m 혼영 김서영과 여자 100m 접영의 안세현이 출전, 기대를 모은다. 태권도에서는 80kg 초과급의 이승환이 금빛 발차기를 한다. 한때 한국의 메달밭이었던 레슬링에서 큰 기대를 받는 류한수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2일에는 여자 사격 25m 권총의 김민정이 금메달을 겨냥한다. 수영의 안세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200m에 출전한다. 여기에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남자 에페 단체에서 금메달을 도전한다. 태권도 남자 80kg급의 이화준, 레슬링 남자 그로코로만형 77kg급의 김현우도 우승 후보다. 배드민턴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23일에는 태권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 이대훈, 강보라가 나란히 출전한다. 이대훈은 남자 68kg급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강보라는 여자 49kg급 정상을 노린다. 여자 플러레 단체,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는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24일 한국은 펜싱의 여자 에페 단체전과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펜싱의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수영 여자 200m 혼영의 김서영도 금메달 후보다.
사격의 마지막 날인 25일, 한국은 남자 25m 속사권총의 김준홍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6일에는 남녀 골프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7일에는 무더기 금이 기대된다. 이날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의 남녀 리커브 단체전, 혼성 리커브 단체, 혼성 컴파운드 단체전이 열린다. 또한 배드민턴 단식과 복식 결승전도 열리는데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할 만 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볼링에서도 금메달 2개 획득 가능성이 높다.
양궁은 28일에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남녀 리커브 개인전과 남녀 컴파운드 단체전이 열려 4개의 메달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리우 올림픽 노골드의 충격을 안았던 유도는 29일부터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다. 먼저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이 남자 66kg급에서 리우 올림픽의 아쉬움을 해소하러 나선다. 여자 48kg급의 정보경도 금메달 후보다. 여기에 4년 전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정구에서는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는 30일 남자 73kg급의 안창림, 여자 57kg급의 김잔디를 앞세워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정구 혼합복식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1일에도 유도는 금메달에 기대감을 이어간다. 조구함(남자 100kg급), 곽동한(남자 90kg급), 김민정(여자 78kg 초과) 등은 각 체급의 우승 후보다.
9월 1일에는 각종 구기 종목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다. 한국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운 남자 축구와 야구, 여자 배구 등에서 우승을 넘본다. 여기에 유도 혼성 단체도 일본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근대 5종 남자 경기에 출전하는 전웅태,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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