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골1도움으로 팀을 8강으로 이끈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네이마르의 오버액션에 불평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브라질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의 MOM은 네이마르. 그는 후반 6분 선제골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 피르미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멕시코는 거친 플레이로 네이마르를 막으려 했지만 저지하지 못한 채 짐을 싸야 했다.
경기 내내 멕시코 선수들과 네이마르 간의 충돌이 있었는데 네이마르는 반칙에 시달리며 과한 액션으로 시간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특히 후반 26분 터치라인 바깥에서 미겔 라윤에게 발목을 밟혔을 때 네이마르는 약 2분 간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오소리오 감독은 "네이마르는 추구의 수치다. 한 명의 선수 때문에 우리는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사람들이, 모든 아이들이 보고 있다.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오히려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를 지적했다. 네이마르는 "그들이 나를 밟았다. 이는 불공평한 일이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응수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도 "(라윤이) 네이마르를 밟았다. 화면을 통해 봤다"며 "네이마르는 이전 경기에 이어 이날도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옹호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