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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봄철 농기계 안전사고 안전수칙 지켜 미리예방하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5.02 19:19 수정 2018.05.02 19:19

봄철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최근 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농기계 사고의 32%가 봄철에 발생하며 연령별로는 70대이상이 41.4%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8.9%, 50대 22.5%, 50대미만이 7.2%순으로 발생하였다. 주요사고요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작업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이다.
농기계 사고의 특징은 일반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장치가 있지 않아 사고발생시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농기계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여 사용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농기계의 특성 상 주로 밭이나 비탈길 운행이 많기 때문에 부주의에 의한 전복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좁은 곳,내리막 길, 경사로 등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보호난간이 없는 곳이나 가장자리에 풀이 많은 곳은 도로안쪽으로 운행한다.
둘째, 음주 후 농기계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절대 금해야 한다. 알코올 섭취 시사물 인지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평소보다 시야확보가 느려져 한순간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셋째, 야간에 농기계 사용 시 등화장치가 불량하여 다른 자동차등과 접촉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대부분 논과 밭 등 농가가 인접한 곳은 야간에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한순간 교통사고로 이어진다.  등화장치 점검하고 야간운행을 삼가자.
봄철 농기계 사고가 빈번한 요즘 평소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생활화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석 종 배 / 영덕소방서 예방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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