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0회 춘계 전국중ㆍ고검도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신재우(2년) 학생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신재우 학생은 첫 경기(퇴계원고 이동우)부터 4경기까지 내리 2대 0으로 가볍게 압승하고 8강에 안착했다.
또다시 발곡고(유진곤)을 1대 0으로 승리한 후, 준결승에서 서석고(최용찬)에 힘겹게 연장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강자 성남고(하태용)에 1대 2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재우 학생은 “항상 형곡고 검도부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코치님과 감독님 그리고 학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준우승도 과분하고 벅차지만 부족한 부분을 더 열심히 갈고 닦아 개인전보다 단체전에 기여하며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기태 교장은 “실력만으로는 준우승은 차지할 수 없다. 수없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형곡고 학생으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선물해 준 신재우 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형곡고 검도의 새역사를 써 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