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조인호)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7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발표회 및 2018학년도 사업설명회에서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2011년도부터 매년 특성화고·마이스터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선진기술 습득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역량을 강화고 있으며 2017년도에는 독일, 미국, 호주 등 세계 13개국에 34개 사업단 408명을 선발하여 해외에 파견했다.
신라공고는 2017년도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5명의 학생이 2017년 8월10일부터 금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독일의 헤르비히 블랑커츠 고등학교와 WMU(Weser Metall Umformtechnik)회사에서 학업과 현장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독일식 도제교육을 통해 독일의 선진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 전원이 독일 회사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라공고의 이러한 성과는 고등학생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독일 현지에 취업하는 선례를 남겼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3개 사업단에만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신라공고는 금년에도 3학년 학생 8명을 독일 WMU와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등에 파견하여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 제일의 기술인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