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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새마을상 전국 석권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04 13:18 수정 2018.03.04 13:18

새마을정신의 현대화로 답해야새마을정신의 현대화로 답해야

새마을운동의 정신적인 지주는 ‘근면·자조·협동’이다. 지역사회 주민의 자발적이며 자조적인 협동 노력에 따른 마을공동체의 현실구현이다. 주민들 스스로 생활태도와 정신자세를 혁신하여, 구태를 벗었다.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환경을 개발·발전·개선해나가는 지역사회 개발운동이다. 사회혁신운동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했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이념은 국민 개개의 생활향상, 자유로운 성장, 국가 발전과 민족중흥 등 시대적 이념인 조국근대화 이념과 일치했다. 이 같은 이념구현에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의 불길이 전국 ‘새마을상’을 석권했다. 2017년 중앙단위 시도, 시군구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경북도 새마을회(회장 신재학)의 4개 회원단체가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전국단위 새마을 일선 조직인 시도, 시군구, 읍면동 등이 대상이다. 새마을운동의 내실 있는 추진과 일선 조직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종합 평가와 함께 시상한다.
경북도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마을지도자 경북도협의회(회장 이정희)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북도협의회(회장 양병구)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마을문고경북도지부(회장 김종철)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머쥐었다. 새마을운동 종합평가가 경북도의 행사와 같았다. 이처럼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운동종합평가에서 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새마을운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성과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새마을지도자경북도협의회는 생활 주변에서 폐자원을 수거하여, 자원수입화로 외화를 절감했다.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3R 자원순환사회 만들기(5,865톤 환가액 10억3천700만원)에 기여했다. 흙 살리기 운동 발대식, 마을가꾸기(스토리텔링-전래마을)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267가구, 봉사인원 4,079명), 포항 지진 피해 봉사활동 전개, 저소득층 이불지원(115채)사업 등에 앞장서는 등 사회·환경 공동체운동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도새마을부녀회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추진을 위해 탄생축하 나눔(산모용 미역전달),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축제, 12만 포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에너지 절약 등 캠페인 전개, 다문화가족 명절음식 나누기 등 어둡고 소외된 지역을 사랑이 넘치는 사회공동체로 만들었다. 새마을문고 경북도지부는 독서문화운동을 중심으로 선진도민 의식 고취를 위해 경북도민 문화 한마당(1,200명 참가),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대회 경북예선대회, 길 위의 인문학사업(박경리 문학관),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지 문고 운영(19개시군), 이동도서관 운영 및 새마을 작은 도서관 육성지원 사업 전개(10개소), 재능기부공연(마술, 오카리나, 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동체운동에 앞장섰다.
직장·공장 새마을운동경북도협의회는 지난 해 ‘간직하고픈 예쁜 사진 찍어주기 운동’시·군 릴레이운동 전개, 영호남 청소년 교류, 사랑의 연탄나누기, 호국정신 계승 현장탐방 등 생활 속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전국의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새마을 정신문화 확산과 국내외 새마을 인재 육성, 새마을운동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때의 새마을운동에서 당대의 새 옷을 갈아입은 모습이다. 새 옷의 갈아입기는 현재진행형으로 가야한다. 이때에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빈부격차의 해결이다. 우리 헌법 119조는 경제보편복지를 명문화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이 오늘의 모든 국민적인 운동에서 보다 더 탄력을 받기 위해선, 고른 삶의 마을공동체를 추구해야한다. 사회경제적으로의 공동체운동의 중심에 새마을운동이 굳건히 자리 잡을 때에, 우리 모두가 잘사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잡혀, 삶의 질을 높이는 새마을운동으로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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