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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2.18 13:02 수정 2018.02.18 13:02

▲ 이 종 민 소방교 /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해 열기를 띄고 있지만 연일 화재소식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가 않은 것 같다.
국가화재 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4만4천167건으로 이중 주택화재의 발생건수는 1만1천여 건이다. 전체의 27%를 차지한다.
주택화재는 대게 인명피해를 동반하기 때문에 소방청에서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힘쓰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로는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있으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조항이 신설되어 주택 내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층별로 소화기를 1대 이상을 비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주택 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한 후, 대형화재의 발생을 예방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후로 주택화재 사망자가 절반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용품 판매점 또는 인터넷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젠 조금 특별하게 소화기 하나, 감지기 하나를 사들고 고향집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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