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지난 2일 포항 지진피해 복구대책 및 지원체계를 마련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해 11월 15일 포항 지역에 덮친 지진으로 포항 소재 초·중·고등학교 110개교가 건물 내·외 균열, 건물 붕괴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62개교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31개교는 공사 추진 중에 있으며, 17개교는 피해 규모가 커서 정밀진단을 통한 내진 보강 작업 검토 후 2월 중에 공사 발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진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 피해 및 대처상황 들은 후 오후에는 건물 붕괴 등으로 학교를 전면 폐쇄한 흥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진 피해 현황, 학생 수용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피해가 많았던 본관동, 후관동의 건물 개축현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김희수 지진대책특별위원장은 “지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대응체제 구축과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해 줄 것과 학교 건물에 대해서는 내진보강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지진 피해를 입은 학교들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향후 지진전문가들과 회의, 세미나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