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인문학의 발전과 인문도시 구축을 위해 독일 뮐 하우젠 시립박물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19일 인문학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산 및 인문도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독일 뮐 하우젠 시립박물관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뮐 하우젠 시립박물관과의 교류 협력은 지속적 인문학 성과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토마스 뮐러 관장, Matthias P. Gliemann 뮐 하우젠시 시장, 뮐 하우젠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학의 전시·교육·연구·학술 활동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인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이 “기초교양대학 인문학 교육의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 토마스 뮐러 관장이 주제발표를 하면서 인문학의 공유 및 확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뮐 하우젠시에서 큰 관심을 보이면서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변창훈 총장은 “뮐 하우젠 박물관과의 협약으로 학생들의 현장 견학뿐만 아니라 한국과 독일의 교육과 학술교류, 공동연구 등 학술적 교류 협력에 앞장서 양국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