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제297회 임시회 기간 중 29~ 30일 이틀에 걸쳐 도청 소관 부서로부터 2018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당면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경북도립대학교 업무보고에서 김정숙 의원(비례)은 교직원 부족으로 인해 학교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정원 충원을 당부하고, 학생 중도탈락률 개선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대구대학교에서 운영하다 올해에 경북도립대로 이관·운영되어지는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운영에 대해 철저한 인수인계를 당부하고 경북도립대만의 특화된 사업발굴로 평생교육진흥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이상구 의원(포항)은 경상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를 특정 지역의 주민이 아닌 전체 도민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각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현실에 맞는 예산을 지원할 것을 요청하고, 또한 법인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지원을 받고 있는 개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호 위원장(포항)은 밀양의 요양병원 화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복지·요양시설 전수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하도록 지시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울릉군 2개의 보건지소에 치과 공중보건의가 미배치된 사안에 대해 치과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1개소라도 치과 공중보건의를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이 공공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정호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의 의정활동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집행부와 상호 소통하여 도민이 보다 나은 생활을 체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