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2월부터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후속으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올해 1월 들어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최근 황사 유입 등으로 시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건강을 해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미세먼지 핵심 현장인 건설공사장, 액체연료 사용사업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불법소각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와 조치이행사항 ▲사업장의 액체연료 적정 사용여부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비산먼지 사업장 및 농촌지역 폐비닐, 생활쓰레기, 악취발생물질 소각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확인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계도와 시정조치를 하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 위반사항은 사법조치와 행정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더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발생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 159개 사업장과 민원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점검을 실시해 사법조치 3건, 개선명령 및 과태료 등 19건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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