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극심한 겨울가뭄 극복을 위해 29일 죽도시장에서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맑은물사업본부와 죽도동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죽도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지속발전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캠페인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윤영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겨울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3개월 동안 가뭄을 해소할 큰 비 소식이 없어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겨울가뭄의 장기화로 수돗물 공급 수원인 진전지, 오어지, 임하댐 저율이 41.4%, 52.8%, 38.8%로 전년에 비하여 크게 부족해 지난 12월 20일 1단계 비상급수체제에 들어갔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2단계 비상급수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