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총 사업비 80억을 투입해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건립공사를 지난 15일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은 안동시 도산면에 자리한 한국국학진흥원 일대에 3층 규모(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970㎡)로 지어질 계획이다.
전시체험관에는 개방형 수장고와 체험공간을 비롯해 세계기록유산지식센터 사무실이 들어선다.
2016년 9월 시설관련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를 마무리한 후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공사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19년 12월 세계기록유산을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 전시체험관이 생긴다.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이 설립되면 ‘유교책판’과 ‘한국의 편액’ 뿐 아니라 2017년 6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의 국내 후보로 지정된 만인소 등의 유물을 생생하게 접하고 목판을 제작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웹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