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어린이집, 초등학교, 기상청레이더센터 등을 찾은 '생활정치'에 주력한다.
홍 대표의 '생활정치' 행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 초 전국 17개 시도당 신년인사회로 밑바닥 민심을 확인한 만큼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마련해 지지층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홍 대표는 30일 '생활정치' 행보 5탄으로 보육·저출산 문제 실태 점검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소재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방문에는 한국당 소속 김상훈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들이 함께한다.
다음날인 31일에는 당 공교육정상화TF팀 전희경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방과후 영어수업 현장을 찾는다.
홍 대표는 지역 학부모, 학부모 단체 대표, 방과후 수업 연합회 관계자 등과 함께 오락가락했던 방과후 수업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2월1일에는 서울시 무료 대중교통 논란을 촉발시킨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미세먼지TF팀 소속 김승희·김종석·정유섭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기상청레이더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홍 대표의 '생활정치' 행보는 단순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주 △블록체인(가상화폐)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 △대한상공회의소(기업 규제) △시화공단(최저임금) 등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