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보건소는 건강형평성 제고와 실질빈곤층의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홀로 노인세대 증가와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차상위·차차상위 등 실질빈곤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산보건소는 김천의료원, 경북대병원과 연계해 수술에 필요한 검사비와 입원비, 수술비 중 간호 간병비에 필요한 본인 부담금을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대상질환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 관절염, 백내장·당뇨병성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요실금·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소지형 선산보건소장은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실질생계 곤란자를 최대한 발굴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결과적으로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과 생활안정을 도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