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4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도내 초등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정책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2016년 8월 2일자로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54조에 명시된 전 교원 기초학력 지원 연수 의무 이수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연수로서, 2018년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정책에 대한 이해와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전 교원의 기초학력 정책 역량 제고 및 2018년 단위학교 기초학력 향상 추진 계획 수립 지원에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주제 강의는 충남대 손은령 교수의 “학습 부진학생의 삶을 가꾸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공부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는 상담 방법에 대한 멋진 강의로 연수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오후 강의 첫 시간은 정책 안내로서 현 정부의 기초학력 정책의 핵심적인 방향과 경북교육청의 기초학력 정책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했다.
이 때 미리 연수생으로부터 받은 기초학력 정책 추진 과정상의 질의 및 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교사의 역량 제고에 크기 기여하였다.
또 오후 강의 마지막 시간에는 산대초 전나일 교사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교원 연구동아리 운영 사례와 수륜초 정이숙 교사의 단위학교 부진학생 지원 사례를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이어 학교 규모별 모둠을 구성하여, 학교 특성에 기초한 2018년 단위학교 기초학력 향상 추진 개요를 작성하고, 또 모둠별 검토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식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권순길 초등과장은“모든 교육정책의 성공 여부는 학교 현장 교사의 실천력에서 결정되며, 현장 교사의 열정과 책무성만이 기초학력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며 “여러 가지로 학교 여건이 어렵지만, 기초학력은 공교육의 본질이므로 여기에 오신 교사들께서 기초학력 향상의 선봉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