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23일 오전 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김상운 청장, 1~2부장, 과·담당관, 계·팀장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찰개혁 추진을 위한 경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갖고 민주·민생·인권경찰로의 경찰개혁의 의지를 다지고 개혁방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20일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에서 논의된 경찰개혁의 추진경과와 향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지난해 구축된 경찰개혁 추진체계를 재정비하여 1부장을 중심으로 관련기능 과장이 참여하는‘경찰개혁 추진 TF’와 계장급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각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사현장 혁신 TF’팀장을 기존의 수사과장에서 경찰서장으로 격상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민생치안 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경북 공동체치안 종합대책’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과 현장대응역량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젠더폭력 근절과 APO(학대예방경찰관)의 내실있는 활동으로 학대·실종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김상운 경북경찰청장은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 보호는 우리 경찰이 지향해야 핵심 가치”이라며 “경찰활동 전반에‘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적용하여 국민의,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이 되도록 모두의 마음과 역량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