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중앙협의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진옥)는 23일 오전 11시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제64주년 세계자유의 날 기념식을 지부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세계 자유의 날은 1954년 1월 23일, 6.25전쟁 막바지 10,000여명의 유엔군 포로들이 공산주의 중국이나 북으로의 송환을 거부하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과 대만 그리고 브라질 등으로 귀순을 선택했던 역사적인 날로서 매년 통일안보중앙협의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은순(탈북강사)님의 강연을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기념사를 비롯해 김일수 부시장의 격려사, 김용대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의 축사, 김응규 이북오도민회 김천지구 연합회 회장의 만세삼창 등 세계자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의식을 가짐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김일수 부시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나라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이때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나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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