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인구수는 51만9,216명이며 여기에 65세 노인 인구는 남성 31,961명, 여성 41,191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14%를 차지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최근 들어 갈수록 노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도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우며 노인복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2일 (의)유성의료재단에서 최고의 시설로 준공을 마친 요양 및 재활 병원이 정상 진료에 들어가 지역내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로 각광을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의) 유성의료재단은 지난 2016년 6월 11일에 인가 병상 수 199병상으로 개원해 지역내에서 우수병원으로 의료 서비스질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안전 인증기관으로 선정 되면서부터 더욱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로부터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연면적 2,287㎡에 4층 건물로 정식 준공을 받고, 지난 19일 경북도로부터 178 병상 재활병원으로 정식 인가를 취득해 총 병상 수 377병상으로 운영 되고 있다.
지난 22일 재활병원으로 진료를 개시한 의료진은 재활, 신경, 한방, 내과, 가정의학,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일반의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130여명의 직원들이 환자들의 진료에 임하고 있으나 점차 입원 환자가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의료진을 비롯해 앞으로 약 40여명의 직원들을 더 충원 할 계획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에 포항 전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지역내 인명 및 많은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이번에 개원한 재활병원은 설계당시 안전을 고려 지진에 대비해 내진 설계된 건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시내 전역에 알려져 더욱더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각광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실은 물리치료사 11명, 작업 치료사 4명이 1층 전체 570㎡(약 170평)면적에, 양 벽면에 대형 거울을 부착 물리치료실 전용으로 사용해 환자 스스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좀 더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질을 높여가고 있다.
병실 침대는 환자 스스로 높 낮이를 스스로 조절하는 자동 침대를 배치해 체위변경을 통해, 장기 환자들의 욕창 방지 및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기에 안성 맟춤 이라는 병실을 둘러본 환자 보호자들의 따뜻한 찬사다.
이와 같이 3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환경에 병원을 개원한데는 먼 곳을 내다보는 안목이 있는 의료재단 지귀화 이사장의 봉사정신이 나타나는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의) 유성의료재단 지귀화 이사장은 개원한지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외국과 국내 선진지 견학을 통해 서비스 향상에 힘써 왔고, 연말에는 직원 중 대입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6명에 대해 장학금을 전달한 미담 사례도 엿볼 수 있다.
지귀화 이사장 스스로도 지난해 심사평가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6개월간 서울로 오가며 힘겹게 수료했으며 또한 서울 대학교 보건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도 6개월간 수료한 깨어있는 리더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지귀화 이사장은 “직원이 행복하면 어르신이 행복해진다”라는 이색 슬로건으로 경영에 나서 지역내 각계 각층으로부터 찬사가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