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은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2018년 1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안동시 석주로 202 월영공원 내)로 선정했다.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는 김동삼 선생이 7년의 옥고 끝에 옥중에서 순국하시기 전 남기신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 라는 유언을 안동청년유도회에서 비석으로 제작하여 1999년 안동시 석주로 월영공원에 세웠다.
일송 김동삼 선생은(1878 ~ 1937) 1907년 협동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만주 독립운동기지 건설, 국민대표회의 의장, 민족유일당운동 등 평생을 독립운동계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다가 1937년 감옥에서 순국했다.
또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03년 2월 일송 김동삼 선생 어록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