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4명중 1명이 119에 신고·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19로 접수된 신고건수는 70만4천60건으로 2016년 66만8천995건 보다 5.24%(3만5천65건) 증가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1,929건으로 매 45초마다 1건을 처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관련 출동신고가 29만2,740건으로 ‘16년 27만4,423건 보다 약 7%(1만8,317건) 증가했으며, 민원안내 등 비출동관련 신고 또한 41만1,320건으로 ‘16년 39만4,572건보다 약 4%(1만6,748건)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지진 발생시 1시간 동안 119로 3,400여건의 신고가 폭주했으나 119신고 예비회선(60회선) 확보, 상황요원 비상근무, 첨단신고접수시스템(ARS, 다매체, 신고자 위치정보 등)등으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또, 119신고접수부터 출동 지령까지 소요 시간은 ‘16년 평균 74.20초에서 62.72초로 11.48초가 단축되어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모든 재난대응은 119신고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올해도 경북소방은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