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선진 세정을 펼치기 위해 지방세 목표액 조기 달성과 시민·전문가와 함께하는 제도개선 토론회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문 발송 등 납세편의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올해 세수목표 달성을 통한 시정의 재정적 뒷받침뿐만 아니라 납세편의시책, 제도개선 추진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먼저 올해 시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2조 5,305억원으로 정하고 목표액 달성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고질 체납 및 조세회피자에 대한 체납처분을 강화하고시와 구·군 합동 세원발굴팀 운영을 통한 은닉세원 발굴로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납세편의시책으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납부안내문과 시민·전문가와 함께하는 지방세 제도개선 토론회, 세금에 대한 시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세정을 펼친다.
한편 대구시는 2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2018년 세정운영 종합계획」 운영을 위한 구·군 세무과장 회의를 갖고 올해 대구시 세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난해 못지않은 세정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대구시는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도 지방세입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고, 체납액 징수율(66.5%) 전국 1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재정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등 4개상을 수상해 지방교부세 9억원을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김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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