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타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의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포항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지 홍보를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타지역 주민단체가 포항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관광을 겸해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 1대를 지원한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전에 집중 운영하여 명절 장보기를 원하는 알뜰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매년 1,4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인기 투어이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23일 대구 의성단북초등학교 동기회 등 2개 단체를 시작으로 2월 12일까지 28개 단체 1,100여명이 이미 참여 신청한 상태이다.
올해 러브투어 운영에 앞서 포항시는 22일 대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일만서포터즈(회장 원영만)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 관련 영일만서포터즈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전통시장 및 관광지 등 안내봉사를 해오고 있는 영일만서포터즈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수렴과 새롭게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에 대한 사전교육이 이뤄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설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지진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장보기 투어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상인들에 대한 친절교육은 물론 포항시 영일만서포터즈의 협조를 얻어 전통시장 안내 등 친절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희망하는 35명 이상의 단체는 일자리경제노동과 전통시장팀(054-270-2435)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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