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는 지난 19일 경산시 사동 소재 경산농협 동부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 범죄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농협 직원 A씨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16일 “딸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데리고 있으니 그 돈을 대신 갚으면 딸을 풀어주겠다”는 전화금융사기 전화를 받은 피해자가 은행에 와서 돈을 찾아 범인을 만나 건네주기로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즉시 112에 신고하여, 피해자에게 돈을 받으러 온 전화금융사기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최석환 경산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찰 및 신속한 신고로 전화금융사기범을 검거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고액을 인출 또는 계좌이체하려는 고객에 대해서는 혹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씩 살펴봐 주기를 당부하였다.
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