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는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을 폐지하고 등록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안동대는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안동대는 2009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인하 또는 동결하게 됐다.
안동대의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 계열 159만원, 이학·체육 계열 191만원, 공학·미술 계열 206만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서민생활이 곤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 폐지하고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학생의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부족한 예산은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발전기금 모금액을 늘림과 동시에 자구노력과 수익구조를 창출해 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