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 기성의용소방대(대장 김대곤)는 17일 불우이웃돕기로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 21가구에 대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및 설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마을에서는 구랍 12일 장모 씨댁 목조주택이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해 전소했다. 집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만 있었더라도 초기에 진압하여 주택이 완전히 불에 타지는 않았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기성의용소방대는 의용봉공 정신으로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과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방율리 마을 전체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설치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대곤 의용소방대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불우이웃돕기를 할 계획이었는데 의용소방대원으로써 주택용소방시설로 봉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다시는 우리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윤형식 기자 yhs99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