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버리지 말고 화장지로 바꿔 가세요.”
청송군은 군민들의 자원재활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종이팩을 모아오면 친환경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화장지 교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오는 2월부터 우유팩·두유팩·주스팩 등 종이팩을 모아오면 읍·면사무소에서 1㎏당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한다.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급 화장지·냅킨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인식 부족으로 인해 70% 이상이 일반 폐지로 배출되고 있다.
종이팩 1㎏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 100장, 500㎖ 50장, 1000㎖ 30장에 해당한다. 교환을 원하는 사람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말린 후 납작하게 펼치거나 접어서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박명희 군 환경정화담당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제고되면 재활용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