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구룡포수협에서 어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항시는 풍요로운 어촌과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한 7대 중점전략인 △수산물 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귀어·귀촌 정착지원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지원 △수산재해예방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어촌생태체험 관광 활성화 △포항구룡포 과메기문화관 활성화를 전략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수산분야에 1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선장비 지원, 어선·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 수산자원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연안해조장 조성, 어항 및 수산기반시설 확충,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등 51개 중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원기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지난해 지진피해로 인한 경기침체, 어업인력 부족난, 기후변화와 중국어선 싹쓸이 조업 및 불법어업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 적조, 고수온 등의 자연재해로 이중 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포항수협에서 수산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