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은 18일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해 추진중인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방침에 대해 제도 자체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를 지원 가능 신청 학교의 15% 제한에 대해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무자격자(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교장이 된 인사 중 전교조 출신이 약8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정교원단체 출신을 교장으로 임명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확대가 아니라,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뿐만 아니라, 이미 법외노조인 전교조를 합법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백년지대계이자 신성해야 할 교육 현장을 정치·이념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다”며 “허울뿐인 명목만으로 학생은 안중에도 없는 문재인정부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